이 기술은 고속 위성영상처리를 위한 기술로 2019년 발사되는 천리안 2B호 해양관측위성(Geostationary Ocean Color Imager-II, 이하 GOCI-II)의 신속한 정보제공을 위한 고속자료처리 시스템에서 활용된다.
KIOST 해양위성센터에서는 지난해 시험용 고성능 클러스터 구축과 최적화 등을 수행한 결과 위성자료처리 성능이 30배 이상 향상됨을 확인했다.
또 올해 중 천리안 1호 해양관측위성(이하 GOCI)의 지상국 시스템에 사전 적용 후 NASA에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매니코어 프로그래밍 연구단은 2012년 국내 최초로 차별화된 설계를 가진 슈퍼컴퓨터 ‘천둥’을 자체 개발했다.
지난해 분석 알고리즘 코드의 CPU/GPU 병렬화·작업 스케줄러 도입·자동 병렬화 프레임워크 프로토타입의 개발 등으로 올해 GPU 가속기 기반 병렬처리 자동화 프레임워크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KIOST 한희정 선임기술원은 “금년 개발될 기술이 GOCI-II의 지상국 시스템에 적용되면 시스템 개선 노력 저감은 물론 자료처리 속도 향상, 국민의 해양환경 활용성 증대와 해양재난·재해 조기 대응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해양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해양위성 빅데이터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하였다.
GOCI(해양수산부·미래창조과학부 공동 개발)는 한반도 주변 해양관측의 임무를 수행하는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위성으로 지난 2010년에 발사된 천리안 위성의 해양탑재체이다.
GOCI의 주관운영기관인 KIOST 해양위성센터는 2019년에 발사되는 GOCI-II을 위한 자료 수신·처리·저장·배포를 위한 지상국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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