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운영센터가 송도 G타워에 2014년 2월 25일 문을 연 이래 지난 3년 동안 각국의 대통령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인사 및 기업 등에서 8,6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찾은 주요 인사들로는 이집트, 코스타리카, 미얀마 대통령 등 국빈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 싱가포르 환경부 차관 등 세계 각국의 장·차관급 등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3,966명이 찾아 하루 평균 방문객이 11명에 달했다.
세계 70여 개국에서 각국의 공무원과 기업인이 최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한 ‘IFEZ 스마트시티 모델’을 견학하거나 벤치마킹, 상호협력 등을 목적으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찾았으며 외국인 방문객수가 내국인 방문객수 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IFEZ 스마트시티 모델’이 선도적임을 의미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IFEZ 스마트시티를 표준모델로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IFEZ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하는 스마트시티 국내외 관계자의 주요 방문 코스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방한하는 외빈과 해외 발주처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대표 스마트시티를 소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K-Smart City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IFEZ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내에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행정자치부 주관의 정부·공공부문 데이터센터 전문가 T/F로부터 지난 3월 현장점검을 받은 결과 우수사례로 선정돼 4월말 구축사례 발표와 전문가 T/F 참여요청을 받은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IFEZ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우수성을 각급 기관 및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도시개발 사업에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도입하기 위해 각 도시에서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이는 IFEZ의 스마트시티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 소프트웨어가 국내 표준모델을 대표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IFEZ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특허출원해 저작권을 확보하고 도시개발 사업에 구축을 확대함으로써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함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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