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행복교복 실버천사’ 업무협약 체결
SK하이닉스 ‘행복교복 실버천사’ 업무 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이천노인종합복지관 최경규 관장, 이천교육지원청 김지환 교육장, 조병돈 이천시장, SK하이닉스 신승국 지속경영본부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천=일요신문]유인선 기자 =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성욱)가 24일 이천시, 이천 교육지원청,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교복 실버천사’는 이천지역 내 중∙고교 학생들로부터 기증받은 교복을 지역 어르신을 통해 리폼(세탁, 수선, 다림질) 과정을 거쳐 신제품 교복 가격 10분의 1 수준의 초저가로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사업.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실버인력 일자리 제공은 물론, 교복 구입비용 경감과 자원절약을 통한 환경보호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해, 이천교육지원청 김지환 교육장, SK 하이닉스 신승국 본부장,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최경규 관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이 참석해 이천지역 시민과 전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와 참여를 독려하고 경력단절 어르신에게 교육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사업운영에 협력하기로 서약했다.
조병돈 시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일자리 문제를 비롯해 고가의 교복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지역을 대표하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각 기관을 협력을 통해 이천시가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지환 교육장은 “이천지역 실버 천사들의 따뜻한 손길로 리폼 된 교복 제공으로 교복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그 밖에도 미래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하인슈타인’ 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의 기초복지를 위한 행복플러스영양도시락, DoDream장학금, 희망둥지공부방, 국가유공자 100세누리, 기억장애수호천사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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