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입한 내곡동 자택의 전 주인으로 알려진 이승진 씨가 언론 보도로 알려진 이승진 디자이너와 동명이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이 구입한 내곡동 자택의 이전 소유주는 유명 웨딩 디자이너 이승진 씨로 알려져 있었다. 또한 그의 딸인 여자 연예인 신소미 씨가 최근까지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신 씨는 40대 초반이고 이승진 디자이너는 40대 후반으로 모녀 관계로 보기에는 나이 차이가 모호하다. 확인 결과 이 디자이너는 신 씨와 무관한 관계이며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의 전주인도 아니었다.
다만 신 씨의 모친이 이 디자이너와 동명이인이었고, 나이 역시 60대 후반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오해가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디자이너 측 역시 “신소미 씨는 물론이고 박 전 대통령의 자택과도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최영지 기자 yjcho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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