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용미리 묘지내 어린이전용 추모공원 나비정원서 추모제
이번 행사는 경기도 파주 용미리 묘지내 나비정원에서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나비정원은 경기도 파주 용미리묘지에 있는 국내 최초 어린이전용 추모공원으로 2014년 11월 조성됐다. 나비의 꿈 추모제는 어린이날이 있는 매년 5월초에 개최하고 있으며 2015년에 처음 실시되어 올해 제 3회 어린이 추모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 추모제는 나비정원에 안치된 어린 영령과 유족을 위한 행사로 추모 무용공연, 추모시 낭독, 나비날리기, 국화꽃 및 어린이날 추모선물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추모제는 유가족 대표가 아이에게 전하는 편지를 직접 낭독하는 시간도 새로이 추가했다.
국내 최초의 어린이 전용 추모공원인 ‘나비정원’은 총면적 650㎡로 약8,000위를 수용할 수 있으며 나비 분골함, 추모의 벽, 하늘계단, 추모의 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립 화장시설에서 화장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로 4월말 기준으로 약 190위가 안치되어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아이를 잃은 유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이번 추모제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비정원이 위로와 치유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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