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인들에게 잠이란 아무리 자도 자도 부족한 것이다. 이렇게 잠을 제대로 못 잘 경우에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고,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는다.
잠이 부족한 직장인들을 위해 꿀맛 같은 휴식을 제공하는 스포츠센터가 최근 영국에서 등장해 화제다. 바로 런던의 시드컵에 위치한 ‘데이비드 로이드 클럽’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낮잠 클래스’다. ‘내퍼사이즈’라는 이름의 이 낮잠 클래스는 잠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편안하게 꿀잠을 잘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제공해준다.
먼저 15분 동안 스트레칭을 한 후, 45분 동안 침대에 누워 달콤한 낮잠을 잘 수 있으며, 이때 실내 온도는 낮잠을 자기에 쾌적한 온도로 설정된다. 스포츠센터 측은 “이렇게 낮잠을 자면 활기를 되찾게 되고, 기분이 좋아지며, 심지어 칼로리가 소모돼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고 말한다.
낮잠의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된 바 있다. 앨러게니 대학이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45분 동안 낮잠을 잔 경우, 낮잠을 자지 않은 사람들보다 스트레스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UC 버클리는 낮잠을 자면 뇌의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출처 <davidlloyd.co.uk>.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