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식 단장 SNS 캡쳐
문용식 단장은 7일 자신의 SNS에서 “자유한국당이 저의 글을 왜곡해 PK패륜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억지”라며 “표현의 오해 소지가 있어 이미 수정했음에도 자유한국당은 이것을 마치 유권자에 대해 말한 것처럼 비틀어 공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 단장은 “본의아니게 후보에 대한 공격의 빌미를 주게된 것을 송구한다”라며 사임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전희경 홍준표 후보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8일 “한 동안 대통령 다 된 듯 온갖 갑질 행보를 보여오던 문재인 후보 측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국민을 모욕하고 있다”라고 공세에 나서며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자 여론을 조작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와 관련 있어 보이는 특정 조직이 오늘 새벽 00시 30분 경 일제히 ‘홍준표 장인’을 검색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도록 한 의혹이 제기됐다. 홍준표 후보를 패륜으로 몰아, 국민적 관심사를 돌리고 상황을 무마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론조작설까지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