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2017년 가정의 달 연휴 특별교통대책반(4.29~5.7)운영 결과, 약 217만명(국내선 179만명, 국제선 38만명)의 여객이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인천 제외)을 이용했다고 8일 밝혔다.
사드 영향으로 인한 중국운항편의 감소로 국제선 여객이 전년대비 0.4% 감소했으나 내국인 제주여행 활성화로 국내선 여객이 15.0%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내 및 국제선 전체적으로 12.0% 증가했다. 동기간 일평균 약 24만명이 공항을 이용했으며 5월 3일에는 약 26만 명이 공항을 이용해 일별 최대치를 나타냈으나 긴 연휴로 인해 여객 수요가 분산되며 여객청사와 주차장 등은 비교적 원활하게 운영됐다.
공항별 실적으로는 5월 3일 김포공항과 대구공항에서 각각 8만1,824명, 1만577명의 여객이 공항을 찾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공사는 가정의 달 연휴기간 동안 여객 터미널 보안 및 안내인력을 증원해 여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아카펠라 공연과 삐에로 퍼포먼스 등 여객이 즐겁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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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