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아무르표범‧호랑이 연합 조쿡(Jo Cook) 초청 한국표범 도입위한 협의
알타는 영국 런던동물학회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민간기구로 아무르표범(한국표범) 보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방문하는 조쿡 대표는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에서 한국표범과 한국호랑이 번식관리계획을 총괄하기도 한다.
조쿡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서울대공원의 표범 사육 시설을 둘러보고 러시아 및 유럽으로부터 서울대공원에 한국표범을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무르표범과 한국표범은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한반도는 아무르표범의 가장 중요한 서식지였기 때문에 아무르표범 도입은 의미가 크다.
서울대공원은 12일 오후 12시부터 한반도 범보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범보전기금 대표인 서울대 수의과대학 이항교수,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조경욱팀장, 한겨례 신문의 환경전문 조홍섭기자 등이 참석하여 발표와 토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한국표범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표범 보전활동과 동물원의 역할 등에 대해서 논의 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한국표범 개체 도입을 위해 수 년 전부터 준비하여 왔으며 지난해 5월 유럽과 세계의 기준에 맞춘 표범사를 완성했다.
이기섭 서울동물원 원장은 “멸종위기종의 보전과 번식을 위해서는 과학적 번식관리 시스템과 국제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서울동물원은 ALTA에 수년전부터 범보전기금을 지원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한국표범 도입과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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