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윈도 취약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이용자들도 최신 보안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워나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는 윈도 운영체제 SMBv2 원격코드실행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적용하지 않아 보안이 취약한 PC로 전파되며 PC 내 다양한 문서파일(doc, ppt, hwp 등), 압축파일, DB 파일, 가상머신 파일 등을 암호화해 사용하지 못하게 만든다.
기업 또는 개인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출처가 불분명한 전자우편 열람은 주의하고 사용 중인 윈도 운영체제는 Windows7 이상으로 버전 업그레이드 및 최신 보안패치를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홈페이지 또는 118상담센터(국번없이 118 또는 110)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인터넷진흥원은 사이버침해대응 민관합동협의회, 국내·외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내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호나라 보안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8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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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