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규 여성청소년보육과장 “여성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해 여성친화사업 하겠다“
각종 강력범죄 피해자의 85% 이상이 여성임에도 자기방어능력 습득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창원시는 지난 12일부터 15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여성안전 호신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한 여성은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나를 위한 호신술을 배움과 동시에 딸에게도 교육받은 내용을 알려주고 싶다. 딸의 귀가가 늦을 때는 걱정이 많은데 생각보다 간단한 기본동작과 대처요령은 꼭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교육은 창원시 태권도협회에서 파견된 강사의 지도로 안전에 중점을 둔 범죄예방 호신술 이론과 실습을 주 내용으로 90분씩 3회로 구성되며, 관내 15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을 원하는 여성은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창원시 홈페이지 또는 ‘창원시 여성꿈터’에서 교육장소별 일정을 확인하고 수강을 원하는 주민자치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백원규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장은 “여성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여성친화사업을 발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여성안전사업으로 여성안심 택배함 설치, 우리동네 한바퀴 지킴이단 운영, 공중화장실 안심존 구축 및 비상벨 설치, 스마트 안심귀가 앱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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