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제20회 경북도민 민속장기대회’가 경북 제1의 도시이자 철강도시인 포항시 만인당에서 오는 6월 11일 개최된다.
대한장기협회 경북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울릉도를 제외한 경북도내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1000여명의 시군 선수들이 참가해 노인부·일반부·직장부 등 3개 부문에서 우승을 겨룬다
‘경북도민 민속장기대회’는 아마추어 대회로서는 20회를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아마추어 대회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특히 경북도민들의 장기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대한장기협회 강창호(프로 9단) 경북도지회장은 “선조들이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오락인 장기는 왕을 보호하기 위해 충효정신, 희생정신, 협동정신, 책임감 등이 잘 나타나 있어 인생의 축소판 이라고도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모두는 선조들에게 물려 받은 민족의 전통 문화예술인 장기를우리 후손들에게 반드시 물려주기 위해 이를 활성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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