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우택 원내대표는 29일 자신의 SNS계정 및 블로그를 통해 앞서 논란에 대한 대응 원칙을 분명히 밝혔다. 그가 밝힌 원칙은 총 세 가지이며, 다음과 같다.
‘첫째,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의 대국민 공약을 앞으로는 지키지 않겠다는 것인지,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 ‘둘째 청와대는 앞으로 고위공직자임용시 어떤 범죄혐의나 부적격 사유가 드러나도, 능력이나 현실을 감안해 자신들의 시각에서 기준을 넘어서면계속 임용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마지막으로 셋째,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본인들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낙마시켰던 수많은 인사청문의 사례와 지금이 무엇이 다른지도 밝혀야 한다‘ 등이다.
이와 관련해 정우택 원내대표는 “지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주장하는 식이라면 앞으로 국회의 인사청문회는 필요가 없다.”라며 “저희 제1야당의 입장에서는 국민과 국회를 우롱하는 이러한 독선적 인사에 대해 결코 동의할 수 없음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