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최근 겸직 논란이 일고 있는 이철우 울릉군의원의 사퇴서가 반려됐다.
이 의원은 지난달 22일 경북 울릉군의회 사무국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울릉군의회는 1일 제226회 정례회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나머지 의원 6명이 모두 사퇴서를 반려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포항-울릉간 한 선사의 본부장을 겸임하고 있어 “군민보다 특정 선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군의회는 의원의 겸직 금지대상이 아니어서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로인해 동료의원들은 “표결할 사항도 아니고 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잘 마무리 하라”고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철우 의원은 울릉 서.북면 지역구 의원으로 지난해에는 울릉군의회 의장과 경북 시.군의장 협의회장직을 맡기도 한 4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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