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일요신문] 유시민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일 첫방송된 tvN<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에서 출연진들이 첫 여행지인 통영으로 떠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시민은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소개팅 했을 때 무슨 얘기를 나눴고 그런 것이 잘 생각 안 난다. 처음에 소개팅 했는데 종로에 무슨 패밀리 레스토랑인가 다방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확 끌리지는 않았는데”라며 “한 서너번 만났을 때 되게 예뻐보였다. 그냥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그래서 먼저 사귀자고 했느냐”고 물었고 유시민은 “아니다. 그냥 손 잡았다. 손 잡았는데 안 놓으면 된 거 아니냐. 손을 안 빼더라. 그럼 그냥 잡고 가는 거다”라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알쓸신잡>은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나누는 ‘수다 여행’ 콘셉트다. 유시민 작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 연구 물리학자 정재승 등이 출연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