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두고두고 왕비처럼 살 수 있는 배경에는 비밀스러운 정보가 자리잡고 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왕실 사람들의 편지들을 간직하며 사람들을 당황시켰지만, 카밀라는 왕실 사람들을 무릎 꿇게 만들 그런 핵폭탄급 열쇠를 갖고 있다.
만약 그녀가 입만 열지 않는다면 그녀는 매년 80만달러를 받으면서 찰스의 여인으로 품위와 사랑을 지켜 가며 살 수 있다. 카밀라가 쓰는 돈은 매년 6천2백만달러를 벌어들이는 찰스 소유의 회사(Duchy of Cornwall)와 14만에이커에 달하는 찰스의 부동산에서 조달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올해 57세의 카밀라는 일찌감치 자신과 찰스 왕세자와의 관계에 대해 아무 인터뷰도 갖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하지만 다이애나가 증명했듯 핵폭탄급 비밀들은 언제나 작은 틈새로 새어 나오기 마련. 카밀라는 찰스의 어두운 과거를 모조리 알고 있다. 특히 1971년 찰스의 증조모가 고조부의 여자였다는 놀라운 사실도 구체적인 정황증거까지 갖고 있다. 카밀라가 품고 있는 비밀 중에는 찰스와 그의 시종 마이클 페켓과의 동성애적 관계에 대한 진실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 동성애 루머는 이미 다이애나가 자신의 비밀 비디오 일기에서 언급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카밀라는 보다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파커 볼스. | ||
찰스와 왕실 가족들은 찰스가 조성한 거액의 신탁기금이 바로 카밀라가 알고 있는 왕실의 비밀들을 무덤까지 갖고 가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이미 찰스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언제나 보살필 것이라는 약조를 카밀라에게 했다고 한다.
한 왕실 전문가는 “찰스의 막대한 돈은 카밀라를 한 평생 잘 살게 해주면서 찰스의 비밀들을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사람들이 그랬듯이 카밀라가 자신이 알고 있는 황실비밀을 돈으로 바꾸자는 제의를 받는다 해도 그 비밀들이 폭로되진 않을 것”이라면서 “찰스는 이미 그녀의 침묵을 돈으로 샀다”고 단언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