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 한일월드컵 준비 및 김포-하네다 직항로 개설 노력 등 박지원 국민의당 前대표와 오랜 친분으로 목포 방문”
니카이 간사장은 일행 300여 명과 함께 목포를 방문해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및 타우치 치즈코(한국 이름 윤학자) 여사가 6.25 당시 전쟁고아를 돌보기 위해 설립했던 목포 공생원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대통령 특사가 지방을 방문해 머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번 니카이 간사장의 목포 방문은 국민의당 박지원 前 대표와의 오랜 친분 때문이다.
니카이 간사장은 2000년 당시, 일본 국토교통성 장관으로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과 함께 2002한일월드컵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노력은 물론 2000년 당시 한일 항공노선 부족으로 하루 약 1,000여 명의 항공편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김포-하네다 공항 직항로 개설 등 한일항공편 개설 및 증선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왔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친분을 가져 왔다.
2013년에는 일본 자민당 정책모임인 지수회 소속 의원 5명과 함께 당시 민주당 박지원 前 원내대표를 만나서 한일간의 외교 현안과 북핵 문제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고, 2016년 박지원 국민의당 당 대표 시절에도 방한해 많은 대화를 나누는 등 매년 방한해 박지원 前 대표와 교류해 왔다.
또한, 니카이 간사장은 일본여행협회 회장으로 2015년 한일관계가 악화되었을 때에도 약 1,400명의 일본여행관계자와 함께 방한하는 등 한일관광산업발전 발전 등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해 왔다.
박지원 前대표는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서 방한하는 니카이 간사장 특사가 빠듯한 일정을 쪼개서 이틀이나 목포를 방문해 주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이번 방한으로 한일 양국 간 산적한 외교 현안들이 해결되고, 민간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前대표는 “특히 니카이 간사장이 일행 300여명과 함께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및 목포 공생원을 방문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고, 특히 11일 예정된 방문단의 오찬도 방문단 10여 명씩이 한 조가 되어 목포 전역의 맛집 식당을 직접 선정해 목포의 맛을 체험하는 독특한 일정”이라며 “이번 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해 김대중 대통령, 윤학자 여사의 숭고한 뜻도 일본에 널리 알리고 목포 관광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니카이 간사장의 목포 방문에는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8명, 고치현 오자키 마사나오 지사와 주민, 그리고 여행업계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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