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11월까지 연화장에서 ‘웰다잉 프로젝트’ 진행
지난해 진행된 웰다잉 프로그램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일요신문]김재환 기자=‘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원시가 6월부터 11월까지 ‘웰다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웰다잉’ 프로젝트는 ‘단기 참여 프로그램’과 ‘장기 집중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6~9월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 연화장에서 열리는 ‘단기 참여 프로그램’은 ‘웰다잉’을 주제로 한 이영만 한국웰다잉협회 이사의 강의와 연화장 시설 견학,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웰다잉’은 삶을 잘 마무리해 품위 있고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는 것을 말한다.
‘장기 집중 프로그램’은 10월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수원시청과 연화장에서 열린다. 강의와 삶을 돌아보는 ‘인생 그래프’ 그리기, ‘나만의 엔딩노트’·‘버킷리스트’ 작성하기, 연화장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엔딩노트’는 자서전과 비슷한 삶의 이력과 추억, 지인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 등을 기록하는 노트이고,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수원시는 지난해 ‘인생의 아름다운 쉼표, 품격있는 마침표’를 주제로 하는‘웰다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집중형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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