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메디엑스포’ 해외바이어 단체참관.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지역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인 ‘2017 메디엑스포’가 오는 23~25일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며 EXCO,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한약진흥재단, 대구치과의사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대구시의사회, 대구시한의사회, 대구시약사회, 대구시간호사회 등 지역 보건의료산업단체가 후원한다.
이번 메디엑스포는 ‘제11회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제7회 대구국제의료관광전’, ‘제17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치과기자재전’ 등 보건의료 관련 4개 전시회가 270개 사 800개 부스 규모로 동시 개최되며,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간호사 등 8개 의료단체에서 마련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주요행사는 수출상담회 및 취업상담회, 학술대회, 컨퍼런스, 보건의료인 보수교육, 찾아가는 금연버스, 피부·네일 관리, 한방차 시음, 한의 무료진료, 어린이 일일 약사 체험, 구강검진 프로그램 등이 일자별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치매특별관 신설 및 달빛동맹관 확대도 예정돼 있다.
올해 신설되는 ‘치매특별관’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을 앞둔 정부 방침에 따른 치매예방, 진단, 치료, 관리 등 치매 전 과정에 대한 이해와 정보공유 공간으로 고령화시대 시민 및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 전문 의료기관, 치매용품 관련 기업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시범 실시한 ‘달빛동맹특별관’은 대구시와 광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더 확대 운영하고 교류를 정례화 하기로 했다.
이번 엑스포 기간에는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6개 의료기업이 참가해 제품 전시·홍보 및 국내·외 판로 개척에 주력하며, 대구시도 오는 10월 13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에 지역 기업들이 참가하는 ‘달빛동맹특별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회장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8개 의료단체에서 전문의료인 1만여명과 지역 5개 대학병원을 비롯해 성형·정형·피부·치과·신경·재활·노인·요양 등 40여개 전문 병의원이 참가하며, 각종 최첨단 헬스케어 장비를 선보일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 해외바이어, 의료관광객 등 2만5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6 메디엑스포’ 해외바이어 비즈니스미팅. 사진제공=대구시
특히,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고령친화용 의료제품 관련 기업체 수출상담 및 고령친화산업 정책포럼이 함께 개최된다. KOTRA를 통한 의료기기 해외 바이어 초청으로 지난해 150여명에서 50여명 늘어난 해외 바이어 200여명이 참가해 기업들에 수준 높은 수출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6시(25일은 오후 5시 30분)며, 입장료는 3000원이나 홈페이지(www.mediexpo.co.kr)에 21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참관 등록하면 무료다.
권영진 시장은 “지역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해는 비수도권 최초로 해외 의료관광객 2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보건의료인은 물론이고 지역의 많은 기업들과 시민들에게 의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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