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양숙 의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한의사가 주관한 이번 공청회는 한의약적 지원사업을 추진, 난임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임신.출산의 사회 의료적 장애를 제거하는 한편, 출산장려정책에 동참, 출생률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김동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교수가 주제발표했다. 임병묵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서울시한의사회 이사, 권미경 서울시의회 의원, 박춘선 한국남임가족연합회 회장, 조준영 꽃마을한방병원 원장, 서재영 성북구한의사회 난임시범사업 추진단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저출산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시급히 해결해야할 국가적 과제”이라며 “서울시에서도 난임을 효과적으로 해소하여 우리사회 저출산문제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타 지자체에서 실시한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자체적인 한의난임치료 모델을 확립하기 위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난임 부부들에게 현실적이고 타당성 있는 정책 지원방향을 살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한의난임치료가 모성보호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ilyopre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