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공연 및 유해 발굴 사진전 등 특별한 경험 선사
접경지역 최대 도시인 고양시에서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호국보훈 문화제’는 올해 행사 규모가 대폭 확대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글로벌 관광자원화의 밑그림을 그렸다.
특히 1군단 태권도 시범과 특공무술 시범은 막강 육군의 저력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기에 충분했으며 미8군과 9사단 군악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고양예고 등의 민·관·군 문화공연은 초여름 밤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행사 내내 전시된 탱크, 장갑차 등 군 기계화장비 및 각종 군장구류를 비롯한 6.25전사지 유해 발굴 사진전과 서바이벌 장비 체험관 등은 시민들이 접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행사를 주관한 고양시 재향군인회 박성호 회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고양시에서 꽃박람회를 이은 또 하나의 글로벌 관광자원의 가능성을 열었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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