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5일까지 신청받아 10개교 내외 선정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18 부산다행복학교 지정, 운영을 위한 공모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다행복학교는 지난 2015년 10개교에서 시작해 현재 32개교에서 운영하면서 학교문화혁신의 중심 학교로 안착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수업혁신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학생자치활동 및 자율동아리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업 몰입도를 높여주고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하여 학생들에게 가고 싶어 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각생과 자퇴생도 급격히 감소했다.
또, 상당수 학부모들은 자녀를 부산다행복학교에 보내고 싶어 하고, 초·중·고 혁신교육 과정을 서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다행복학교는 학교별로 ‘학교여는 날’을 개최하여 우수 교육활동 사례를 다른 학교와 공유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중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부산다행복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혁신을 추진할 의지가 있고, 학교 교원과 운영위원 5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희망 학교는 오는 9월 25일까지 공모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시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9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혁신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0개교 내외를 선정해 10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교원들의 교육활동을 돕는 교무업무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교육실무원 1명을 추가 배치받고, 구성원들이 협력하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운영기간은 2018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4년간이다.
부산다행복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창의적 교육과정과 배움 중심의 수업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고 토론과 대화 중심의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드는 공교육의 모델학교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다행복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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