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사진 = 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아들 정 아무개 씨는 지난해 2월 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해 9월 희망제작소 지속가능발전팀에 공개채용이 아닌 특별채용으로 고용됐다.
임 의원 측은 “공교롭게도 지속가능발전팀은 정씨의 채용에 즈음해 신설됐으며, 팀장은 김 후보자가 대표로 있는 회사 ‘지속가능센터 지우’에서 일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 측은 “여러 정황을 종합해보면 김 후보자의 아들이 채용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요소들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김 후보자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희망제작소 측은 “필요한 인원을 특별채용한 것일 뿐 특혜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