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인도・이란 의회 대표단과 회동-
정 의장과 이슈트반 여껍(Istvan JAKAB) 헝가리 국회부의장은 헝가리가 舊동구권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수교를 맺은 국가라는 인연을 언급하며, 이번 “제2차 유라시아 국회 의장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여껍 헝가리 부의장은 “많은 한국 기업들이 헝가리에 진출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정 의장은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와 경제활동에 헝가리 정부와 의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정 의장은 북핵 문제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여껍 헝가리 부의장의 발언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유엔 결의는 존중하지만, 대화를 끌어내는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팔라트 조셉 쿠리엔(Pallath Joseph Kurien) 인도 상원 부의장과 면담을 했다. 정 의장은 “최근 인도의 놀라운 경제발전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양국 의회 간 교류 및 경제협력이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쿠리엔 인도 상원 부의장은 한국의 민주적인 정권 교체에 대해 큰 감동을 하였으며, 한국 국회의 국민 대표성 및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면서 더욱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 진출해주길 희망했다.
또한, 경제협력을 요청하는 알리 라리자니(Ali LARIJANI) 이란 국회의장의 요청에 대해 정 의장은 한국 기업들이 현지에서 공정하게 경쟁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이란 의회에서도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주요국간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란 핵 합의가 이루어진 것을 매우 환영한다”면서 “북핵 문제도 이같이 대화를 통해 해결되기 바란다”고 전했고, 라리자니 이란 국회의장은 “한반도 문제는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정 의장의 의견에 적극적인 지지를 밝혔다.
정 의장은 어제저녁 몽골 첸드 남도르지(Tsend NYAMDORJ) 몽골 국회부의장을 만나 양국의회 협력강화 및 경제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오늘 오후에 예정된 얀 하마첵(Jan HAMACEK) 체코 하원의장과의 면담을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지난 6월 26일부터 개최된 “제2차 유라시아 국회 의장회의”에 참석한 의회 대표단과의 양자면담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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