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의 직장문화 만들기 위해 실시
이번 교육은 일・가정 양립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박영선 강사의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한민국,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주제 강의로 진행한다.
박 강사는 이날 ‘저출산 덫’에 걸린 우리나라의 현실과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인한 불안한 미래를 진단하고, 저출산 극복 주체는 ‘가족’이며 가족의 중심은 ‘부부’라며 양육부담을 나눌 수 있는 부부의 소통을 강조한다.
또 인구감소에 따라 나타나는 학령인구 감소, 병역자원과 노동력 부족, 사회보장부담 증가, 재정수지 악화 등 사회・경제적 문제점을 안내한다. 이어 저출산은 중・고등학생과 미혼직장 여성들의 결혼과 양육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서 기인한 것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제시한 대안은 우리나라에서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이유가 가부장적 문화로 인해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 부족이 원인이므로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벗어나기 위해선 가부장적 구조에서 벗어나 부부가 함께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우리 교육청은 교육비 지원, 유치원 방과후과정과 초등 돌봄교실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인식 변화다”며 “이번 연수는 공무원들이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정립하고, 일・가정을 양립하는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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