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구분 없이 산불현장 출동한다”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예년에 보기 어려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수량 감소 등으로 대형 산불 위험이 때 아닌 여름철에도 지속됨에 따른 것.
(사진=남부지방산림청 제공)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산불발생이 도시지역과 야간산불로 확대되고 인명 및 재산피해 규모가 대형화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까지 20명으로 시범 운영하던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올해부터는 40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남부청은 국·사유림 구분 없이 관내 산불현장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160여명을 121회(주간 진화 89회, 야간 산불 23회, 24시간 진화 9회) 긴급 투입 지원했다. 특히 지난 5월6일 상주 산불 시 야간 방화선 구축 및 기계화시스템을 이용해 산불확산 저지, 잔불정리 등 지역 산불 주무기관으로서 지자체와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산림피해를 최소화 했다.
이종건 청장은 “앞으로도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기계화진화대 등 산불감시부터 진화까지 산불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운영하는데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국·사유림 구분 없이 관할 지자체와 공조해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해 산불피해 최소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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