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대구시는 지역 대학생 88명을 행정인턴으로 선발, 오는 1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시 본청 등에서 근무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근무는 대구시의 ‘직장체험형 대학생인턴사업’ 일환으로, 2015년 제정한 시 조례에 따라 지역 대학생 취업과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현실화된 임금을 지급, 학비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은 대학생인턴사업은 연 4회 실시되며 올해 3번째다.
이번 여름방학 인턴사업은 지난달 13~2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1635명이 지원한 가운데 최종 88명을 선발 18.6: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대학생 인턴은 오는 10일 사전교육 후 시 본청 및 사업소에 35명, 유관기관 및 산하센터 26명, 청소년시설 12명, 도서관에 15명이 각각 배최돼 내달 18일 까지 6주 간 근무하며, 18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게된다.
최희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지역 대학생들을 위해 알찬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더 좋은 인턴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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