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LNG 최대 수출국 될 것”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일요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우호관계 발전, 북핵문제 공조방안과 탈원전에 따른 LNG 수급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한국과 호주가 함께 하고있는 자유무역협정 외에도 믹타(중견국협의체)로 보호무역주의에도 공동 대응하고 있다. 호주를 든든한 좋은 파트너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는 원전과 석탄화력 발전을 줄이고 LNG 발전을 늘리려 한다. 앞으로 LNG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호주에 거는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턴불 호주 총리는 “LNG는 호주의 매우 중요한 상품이다. 호주는 앞으로 LNG 최대 수출국이 될 것이다”라면서도 “한반도에서 평화가 회복될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의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 한국과 호주가 경제 관계를 포함해 우호 관계가 성장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