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미세먼지 때문에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난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쾌적한 실내 보육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오는 9월 추경 때 관련 예산 1억 9,500만원을 확보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렌탈 및 유지.관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각 어린이집이 시중에서 공기청정기를 빌리면 그 비용과 유지·관리비를 50% 지원하게 된다. 매달 최대 1만1000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사업 시행일 10일분부터 소급 적용되며, 오는 9월부터 매월 25일 어린이집 통장으로 입금한다.
성남시 지원금 없이 자체 비용으로 공기청정기를 이미 대여했거나 구매해 사용 중인 221곳 어린이집(514대)도 7월분부터 소급 적용한 유지·관리비(50%)를 지원한다.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10㎛(0.001㎝) 이하의 입자상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사업장 배출 가스, 자동차 배기가스,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발생해 호흡기와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킨다.
올해 들어 성남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6차례 발령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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