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앞으로는 이런 비행기 소음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캠브리지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이 소음이 거의 없는 ‘조용한 비행기’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승객들은 하늘을 날 때 마치 영화관에 앉아있는 듯 느낄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상에 있는 사람들도 비행기의 소음을 거의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비행기가 소음을 내지 않는 이유는 엔진이 기체의 윗부분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하늘 위로 분산되기 때문에 땅에서는 소음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는 것. 앞으로 이 꿈의 비행기가 상용화되면 보다 쾌적한 여행은 물론, 공항 인근 주민의 비행기 소음 보상 문제도 원만하게 해결될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