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제1차 부산수출지원정책협의회 개최
지난 5일 제1차 부산 수출지원정책협의회 개최 후 기념촬영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조종래)은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증진과 지원을 위해 수출성장 가능성이 높은 ㈜건양아이티티 등 38개사를 올해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수출실적 500만달러 미만의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부산지역 38개사가 지역 수출지원정책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2년간 중소기업청, 중진공, KOTRA 및 시중은행 등 23개 지원기관들로부터 수출지원 사업참여시 가점을 받게 된다.
또한 수출마케팅, 수출금융 및 보증, 금리 및 환거래조건 우대 등 91개 항목에서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협의회는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에 이어 부산지역 수출기업들로 구성된 부산 EXPORT CLUB 등 수출클럽 대표들을 옵서버 위원으로 위촉하여 수출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마이텍은 수출의 형태가 직간접 형태를 취함에 따라 관세법 및 대외무역법상 수출 실적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신호산기(주)는 계약이행 보증서 발급시 금융권의 발급조건 개선에 대해 건의했다.
앞으로 협의회에서는 수출클럽 대표들을 정례적으로 초청해 기업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 수출애로를 함께 풀어가고 건의사항은 수출정책으로 연계하여 실질적으로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정책협의회 개최시기를 분기별로 정례화했으며 지원사업 정보공유 및 지원기관간 협력강화 등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조종래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대외신인도 증가로 수출이 호조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선정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하면서 “새정부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기업의 수출증대가 가장 중요하며 지역의 지원기관들이 중점적으로 수출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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