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라니요 ‘고의’랍니다
이번에는 다분히 의도한 듯하다. 이날 속살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상의를 입고 나타난 리드는 보란 듯이 가슴을 내보였으며 가슴이 비치든 말든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 2004년 왼쪽 가슴이 그대로 노출됐던 ‘사고’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드레스의 어깨가 내려가 파파라치들 앞에서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던 그는 당시를 회상하면 아직도 분통이 터진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박수를 치기에 내 드레스를 칭찬하는 줄로만 알았다. 나중에 사태를 파악하고서는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금 ‘노출패션’을 즐기고 있는 그는 할리우드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중증 ‘노출불감증’에 걸린 글래머 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