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찌는 듯한 여름,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과일이라고 하면 단연 수박일 것이다. 이 달콤 시원한 수박을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발한 방법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수박 드레스’ 이야기다.
물론 진짜 입는 것은 아니다. 재미있는 모양으로 자른 수박을 착시를 이용해 마치 입은 것처럼 보이게 할 뿐이다. 방법도 간단하다. 사진을 찍어줄 사람과 수박, 그리고 카메라만 있으면 된다.
먼저 원하는 모양대로 수박을 자른 다음 카메라에서 멀리 떨어져 포즈를 취한다. 그런 다음 친구에게 수박을 카메라에 가까이 댄 채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이렇게 하면 마치 수박 드레스를 입은 것 같은 근사한 사진이 탄생한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