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윅스턴에 거주하는 레이 피어스(75)는 어느 날 밤 거실에서 들린 ‘쿵’하는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다. 둔탁한 그 소리는 무언가가 창문에 세게 부딪치는 소리였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는 거실의 커다란 창문에 남아있는 기이한 자국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정확한 그 자국은 분명 올빼미 모양이었던 것이다.
마치 그림을 그려놓은 듯 깃털 하나하나까지 생생했으며, 양 날개를 펼친 모습은 올빼미가 얼마나 세게 유리창에 부딪쳤는가를 여실히 나타내고 있었다.
그는 “분명히 유리창에 부딪쳐 기절했다가 잠시 후 다시 날아갔을 것이다. 아마도 그 충격은 상당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자국이 3주가 지나도록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 워낙 신기한 일이라 그 역시 지우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