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안에 야수가 살고 있었네
▲ 메이 앤더슨 | ||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슈퍼모델 메이 앤더슨(23)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는 지난 4월 말경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마이애미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벌어졌다. 갑자기 다른 승객을 향해 큰소리로 욕설을 퍼붓기 시작한 그녀는 급기야 주먹다짐까지 할 기세로 난폭해졌다.
이에 남자 승무원이 나서서 그녀를 말리기 시작했지만 역부족. 그녀는 되레 승무원의 얼굴을 때리면서 욕설을 퍼부었으며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이애미 공항에서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을 피해 줄행랑까지 쳤던 것. 하지만 결국 경찰에 연행된 그녀는 검사 결과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 나아가 마약을 한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고 있다.
폭행과 체포 불응에 대한 혐의로 구치소 신세까지 진 그녀는 이로써 망신살이 있는 대로 뻗친 상태. 아리따운 외모와 달리 포악하기 이를 데 없는 그녀의 두 얼굴에 많은 팬들 역시 실망하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