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입주식 개최, 실전 창업교육 위한 1박2일 창업캠프 진행
- 윤장현 시장 “아이디어 갖춘 광주청년, 세계시장 우뚝 서게 지원할 것”
윤장현 광주시장이 19일 오전 동구 I-PLEX광주 본관에서 열린 ‘I-Plex광주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스타트업 입주식’에 참석해 행사를 마친 뒤 청년창업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지역 유망 스타트업 12개 팀이 I-Plex광주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의 꿈을 키운다.
광주시는 19일 동명동 I-Plex광주에서 12개 유망 스타트업(IT 7, 생명 2, 광 1, 디자인 1, 가전 1)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개관한 I-Plex광주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입주시키고, 이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통해 지역 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I-Plex광주는 청년창업에 관한 지역 내 아이디어 발전소로서 역할을 맡고 있다.
핵심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관련 연구기관 등을 연계해 기술지원 등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입주식을 통해 기존 4개 팀에 이어 새로 8개 팀이 입주, 총 12개 스타트업이 I-Plex광주에 둥지를 틀게 됐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자, 창업경진대회 수상팀 등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대거 포함돼 있다.
스타트업이 보유한 창업 아이템도 ‘2D-3D철근 시공관리 프로그램’, ‘휴게소 정보제공 플랫폼’, ‘해외패션 판매 플랫폼’, ‘공기수분을 식수로 전환하는 에어워터 시스템’, ‘애견 건강 차’ 등 다양한 분야의 독창적인 아이템들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인 에어워터 코리아 남재일 대표는 “광주에도 I-Plex광주라는 청년창업을 대표하는 지원공간이 생겨 기쁘다”며 “이번 입주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 등 광주시의 창업 지원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해외시장 진출을 실현하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휴게소 정보제공을 하는 IT 기업인 ㈜홍카의 조용현 대표는 “현재 휴게소 마케팅 플랫폼 ‘휴플’을 운영 중이며, 향후 강력한 홍보채널을 확보하고 손쉬운 DB 구축을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입주식에 참석한 윤장현 시장은 “I-PLEX는 창업하고자 하는 뜻과 마음, 아이디어만 있는 청년들의 손을 잡아주고 말을 건네고자 마련된 곳이다”면서 “이곳에서 광주 청년들이 경쟁력을 키워 세계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식을 마친 스타트업은 실전창업에 필요한 세무․회계, 투자유치 교육, 스타트업간 네트워크 등을 내용으로 하는 1박2일 일정의 창업캠프에 참여하고, 입주 기간(최대 2년) 광주시로부터 사무공간 무상 지원, 기술․사업화 지원, 투자연계 등 창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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