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 비산5동 주민자치위, 어르신·장애인 가정 65세대 선풍기 지원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최영태 신임 대구시 동구 신암4동장이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백미10kg 56포, 20kg 7포를 신암4동 민간사회안전망에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기탁된 백미는 지역 내 경로당 6곳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중국교포 등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최영태 동장은 “동장으로 취임하며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백미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수 있는 나눔의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 비산5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비산5동주민센터에서 저소득 65세대에 ‘사랑의 선풍기’ 전달 행사를 열었다.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철에 선풍기가 노후되거나 고장나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소득 가정 65세대는 뜻밖의 선물을 받고 고마워했다.
권영철 위원장은 “후원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이런 후원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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