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여수시는 청년들에게 실직적 도움을 주기 위해 청년 지원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는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청년정책위원, 청년활동가, 청년정책 T/F팀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여수시 제공
청년정책의 기본방향으로는 총괄 컨트롤타워 구성, 양질의 일할거리 마련, 타 지역 청년들의 여수 정착 방안 마련 등이 제시됐다.
기본과제로는 청년고용, 인재 역량 개발, 복지·문화, 청년 참여 확대 등이 선정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사업과 참여자들의 의견에 대해 사업 담당부서와 구체적 실행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여수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정책위원과 청년활동가를 중심으로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 청년 의견수렴, 정책의제 발굴, 사업 제안, 정책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 발표는 방호삼 전남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방 교수는 여수시 청년환경 실태조사 결과와 청년정책의 현황분석에 대한 내용으로 보고회를 시작했다.
이어 여수시 청년정책의 기본방향과 비전, 기본과제, 42개 중장기 핵심사업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발표 후에는 참여자들이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여수시 청년몰 사업 추진, 청년창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창업자문단 구성,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블루오션인 해양레저관광산업 일자리 발굴, 여수시만의 지역특화사업 발굴 등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이 쏟아졌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 입안부터 평가까지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나아가서는 청년들의 문제를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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