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수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남경원 기자 = 장상수 대구시의원(예결위원장)은 대구시가 민선6기 3년이 지나도록 도시브랜드 개발을 표류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장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이같이 질타하고, 대구시의 도시브랜드 개발업무를 원점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권영진 시장은 취임하면서 대구의 기존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글로벌 관점의 도시마케팅 상징체계를 개발하겠다고 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떤 성과도 내놓지 못해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시가 더 이상 용역을 방패삼아 숨지말고 시민과 소통해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선6기 지난 3년간은 대구공항이 활성화되고 치맥축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와 근대골목투어 등 관광자원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시기로 대구 도시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면서, “이 귀중한 시기에 시는 ‘컬러풀 대구’란 기존 브랜드까지 축소시키고도 다른 어떤 대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장 의원은 “대구시가 도시브랜드 개발에 대한 마땅한 대안도 없이 시간과 예산만 낭비하기 보다 기존 3년간 개발업무 실패를 인정하고 기존 ‘컬러풀 대구’ 도시브랜드 까지 원점 재검토하는 등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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