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영배)는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태학사에서 학교폭력 위기 청소년 및 선도심사위원회 대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선도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템플스테이에서 청소년들은 108배 체험, 염주 만들기 등 인성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했다.
또한 꽃바구니 만들기,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 쓰기 등 정서순화를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도 함께 받았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절이라는 공간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경찰관님들과 염주도 만들어보고 108배도 함께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나의 잘못을 깨닫고 앞으로는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배 천안동남서장은 “청소년들의 선도보호를 위해 매월 맞춤형 선도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학교폭력 우려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 청소년을 발굴하고, 또한 이들에게 선도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어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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