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 대구시 달성군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시행하는 ‘무슬림 친화레스토랑 분류제사업’에서 군 내 4개 식당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식당은 ‘연화정 삼계탕(논공읍)’, ‘벚꽃나들 버섯집(옥포면)’, ‘주왕산 삼계탕(현풍면)’, ‘원조 현풍 박소선 할매집 곰탕(현풍면)’이다. 4개 식당은 ‘포크 프리’등급으로 선정돼 한국관광공사의 다양한 국내·외 홍보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무슬림 친화레스토랑 분류제사업’은 이슬람교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돼지고기와 술을 먹지 않는 무슬림 관광객들을 위해 무슬림에게 적합한 식당을 ‘할랄 공식인증’, ‘무슬림 자가인증’,‘ 무슬림 프렌들리’, ‘포크 프리’ 4개 유형으로 분류해 알리는 사업이다.
외부 인증기관으로부터 할랄인증을 받은 경우에는 ‘할랄 공식인증’, 운영자 스스로가 할랄임을 밝힌 경우 ‘무슬림 자가인증’,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 메뉴를 일부 제공하는 곳은 ‘무슬림 프렌들리’, 돼지고기가 섞인 재료를 전혀 쓰지 않는 ‘포크 프리’로 구분된다.
김문오 군수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무슬림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매년 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달성군에서도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uesign@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