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남경필 지사에게 경기도 공공부문 정규직화 추진단을 조속히 구성할 것을 제안해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추진에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적극 협조하고, 경기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와 경기도 공공부문 정규직화 추진단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정부가 지난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고용노동부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지원을 위한 중앙 컨설팅팀 출범을 21일 발표했다”며 “그러나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가 출자․출연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실태에 대한 기초자료가 빈약하고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준비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가칭 ‘경기도 공공부문 정규직화 추진단’ 구성을 제안하며, 이와 동시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조속히 확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남경필 지사가 내년 비정규직 생활임금을 최대 1만원까지 인상할 것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비정규직 실태조사와 공공부문 정규화 추진단 구성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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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