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임병섭 기자 = 실제 바다에서 해양안전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포항에 설립됐다.
최근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에 포항해양안전체험센터(센터장 임종해)가 문을 열어 관심이 모아진다. 이 센터는 동해 영일만 해수와 형산강 내수면이 접한 포항 송도해수욕장의 이점을 활용해 해양안전체험의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교육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해수면 지역에 계류장 사이에 폰툰을 이용한 수상안전 교육장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이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며 위급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존수영, 심폐소생술, AED사용법, 구명동의착용법 등을 배우고 실제 바다에서 체험토록 하고 있다.
학교 등지에서 실내수영장이나 내수면에서 해상안전교육을 하고 있지만 특히, 포항해양안전체험센터처럼 바다에서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전국 처음으로 알려진다.
이외도 센터는 요트, 윈드서핑, 제트보트, 카약, 워터플라이,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관련 레포츠 개발과 운영으로 관광객의 지속적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포항에 해양안전체험센터가 생겨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행정지원은 물론, 각종 지원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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