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해양스포츠와 바다 나들이 통한 장애인의 자활의지 고취 및 공동체 의식함양
부산바다축제 기간 중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8월 3일 열리는 ‘제20회 장애인 한바다축제’ 안내 포스터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바다축제 기간 중인 내달 3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제20회 장애인한마다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매년 8월 1일부터 1주일간 부산의 5개 해수욕장에서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부산바다축제 기간 중 시민참여 행사와 더불어 장애인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장애인한바다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제20회 장애인한바다축제’는 (사)부산시장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와 같은 해양스포츠 종목을 장애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그 외에 팔씨름대회, 닭싸움대회, 투호 등 전통놀이와 장애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해변노래 장기자랑도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약 1,200여 명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참석하며 장애인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을 넘어 전국의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부산바다축제를 맞이해 개최되는 장애인한바다축제를 통해, 평소 바다를 접하기 힘들었던 장애인들에게 해양레저를 통한 심신단련과 자아성취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에서는 공연, 레저, 여행 등을 통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편의시설 개선과 장애인 관광인프라 구축 등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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