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27일 오후 구청 5층 회의실에서 더블유병원, 대구은행, 행정안전부 대구청사관리소 등 지역 8개 민간·공공기관과 결혼장려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 3월 경찰, 소방, 세무서, 우체국, 교육지원청 8개 지역 공공기관간 업무 협약 체결에 이어 추가로 업무 협약에 나섰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지역 공공기관 5곳 외 더블유병원, 구병원, 대구은행 민간기관 3곳도 참여해 건강한 결혼문화 정착에 한발 더 다가갔다.
이번 8개 협약 기관 미혼 남녀 직원은 2500여명에 달한다. 협약기관은 달서구가 추진하는 결혼장려사업에 기관 특성별 장려 사업을 더하고 각 기관장들은 기관별 미혼 남녀들에 대한 관심, 배려 등 결혼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선다.
이태훈 구청장은 “심각한 저출산과 국가위기를 초래하는 인구절벽문제에 있어 결혼이 더 이상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로 여기고 업무 협약 등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