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삼육보건대학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28일 대회의실(최만규 홀)에서 2017 하계 러시아 특별연수 학업성과 보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4주간 수업을 맡은 이미경 교수는 “이번 연수는 1개월의 단기연수이고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이 다양해 통문장과 어휘학습 증진시켜 한국어에 대한 호기심을 유지시키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학생의 경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수업을 진행했다”면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용법, 식당에서 음식주문 등 주제를 짝활동, 역할극, 게임을 통해 스스로 체득해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했다”고 했다.
지난 6월 30일 러시아에서 국내에 입국해 한 달간 한국어과정 수업 80시간을 이수했으며 남산골 한옥마을체험 시작으로 ▲덕수궁 관람 ▲전주 한옥마을체험 ▲캐리비안베이 ▲KBS뮤직뱅크 견학 ▲임진각 방문 ▲낙산사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연수에 참가한 Snadan Ay-Kys는 “K-팝에도 관심이 많아 한국어를 시작했는데 이번 한국어 연수를 통해 한국이 자연이 너무 아름답고, 음식도 맛있고 선생님이 친절해 좋은 추억이 됐다”면서 “한국은 신기하고 재미있어 다시 오고 싶은 나라이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한국의 대학에 진학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러시아어로 본인을 소개한 박두한 총장은 “오늘 발표한 여러분의 한국어 실력이면 한국에서 충분히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우리 대학에는 K-뷰티를 배울 수 있는 피부건강관리과와 뷰티헤어과가 있어 여러분의 한국의 대학진학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해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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