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박융수)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사 36명을 대상으로 영어토론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논리적ㆍ비판적 사고를 근간으로 하는 효과적인 영어교수 접근방법과 영어토론 교육실습과정을 통한 질 높은 우수한 영어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한 연수로 뉴욕주립대학교 원어민교수 5명이 강사로 참여하고 미국대학의 토론식 교육방식을 도입해 강연자의 일방강의가 아닌 상호소통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어토론 교수법과 실습과정을 담당한 케빈 교수는 “학생들은 영어토론을 통해 최고의 언어학습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토론연수에 참여하게 됐다”며 “연수생들이 토론교육이해를 바탕으로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알맞은 토론기술을 꼭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동부초등학교 오현주 교사는 “연수에 참여하기 전에는 과연 모국어로도 진행하기 어려운 토론수업을 과연 영어시간에 적용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지만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체계화된 실습으로 이루어진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각 학년별 수준에 맞게 변형해 영어토론 수업을 진행해 보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다”고 연수 참가소감을 밝혔다.
향후 8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중등 영어교사 25명을 대상으로 토론연수가 실시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영어수업에 즐겁게 참여하고 의사소통능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영어교사들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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