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다큐멘터리 3일’ 캡쳐
30일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3일’은 시민들에게 개방된 청와대 앞에서 72시간을 보냈다.
청와대는 1968년 1월 21일 발생한 김신조 사건 이후 폐쇄되었다가 문민정부 때부터 일정 시간대에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지난 6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이 24시간 전면 개방됐다. 검문소도 사라져 시민들의 접근이 편해졌다.
청와대 인근 팔판동에서 만난 주민들은 통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좋아졌다”고 말했다.
통장은 “예전엔 간섭이 심했다. 아궁이를 수리해도 경찰이 와서 뭐 하냐고 쳐다보고 인원이 몇 명인지 다 조사해 가고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촛불시위 당시의 고생도 털어놨다.
“이 작은 골목에 45인승 (경찰) 버스가 들어와있었다. 숨도 못 쉬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