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텍 연구시설과 청정시설 둘러 보고 경남테크노파크와 세이텍간 상호협력 위한 전략 모색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일행이 체코 브로노 시 소재 중앙유럽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첨단소재 분야를 살펴보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 체코 방문단은 브로노 시 소재 중앙유럽기술연구소 세이텍(CEITEC)에서 나노기술과 첨단소재 분야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이태성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신훈규 포스텍 교수 등은 협약체결에 앞서 라디미르 베르바(Radimir vrba) 세이텍 브르노 대표의 환영인사와 함께 연구소 소개 및 콜리발 교수의 나노분야 연구실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남테크노파크의 기관소개로 양 기관에 대해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 권한대행은 협약식에서 “지난 6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승인되었고 나노산업 육성에 대해 우리 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를 수행할 기관은 지역산업 거점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태성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노기술과 첨단소재 분야에 집중하여 산업박람회, 국제공동 연구개발, 학술교류 행사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나노 전문가로 일행과 함께 한 신훈규 포스텍 교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Feasibility Study(시스템 계획 단계에서의 그 시스템의 타당성 조사)에 반영하여 일정기간 가능성과 단계별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지원을 하여야 한다”고 했다.
협약체결 후 경남도 방문단 일행은 세이텍 연구시설과 청정시설을 둘러 보고 경남테크노파크와 세이텍간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세이텍은 EU로부터 정책적 투자를 위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경남도의 주력산업인 나노융합산업을 육성하는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이텍은 2011년 6월 유럽집행위원회 승인으로 설립되어 생명과학과 첨단소재 분야 등의 6개 기관으로 구성된 연구소다. 브로노시의 마사리크 대학과 브르노 기술대학에 약 700여대의 장비와 특화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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