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자외선 흡수했다가 밤에 방출
[일요신문] 혁신적인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에서 최근 또 하나의 혁신적인 도로가 개발되고 있어 화제다. 초아추캉 도로와 어퍼부킷티마 도로 사이에 위치한 일정 구간의 길을 야광 도로로 개발 중인 것.
‘레일 코리도어’라는 이름의 이 도로는 총 400m 길이로, 낮에는 평범하지만 어둠이 내려앉으면 반짝반짝 빛이 난다. 다름이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 그리고 밤에도 눈에 잘 띄게 하기 위해서다.
현재 도로는 모두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의 부분들은 자잘한 자갈, 잔디 및 자갈, 다공질 콘크리트, 스트론튬 알루민산염 등 서로 다른 재료로 덮여 있다. 모두 낮에는 자외선을 흡수했다가 밤에는 은은한 불빛을 방출하기 때문에 빛이 난다.
현재 싱가포르 당국은 이 네 가지 길 가운데 어떤 길이 시민들로부터 가장 반응이 좋은지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